국제관계사 박건영 pdf 다운로드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우리 학자가, 우리의 시각으로, 철저히 고증된 사실(not neutrality but truthfulness)에 입각하여 이론·정책·역사가 동시에 반영된 통합적 관점으로 재조명한 국제관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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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은 19세기 말부터 냉전의 종식 때까지의 국제관계사를 담고 있다. 국제관계의 역사에 대한 탐구는 주권(主權, sovereignty)이라는 새로운 유럽중심적 정치 개념이 어떠한 형태의 “수용과 변용, 저항을 거쳐 다른 권역으로 전파(傳播)” 또는 확산되었는지, 그리고 국가라고 불리게 된 이러한 주권적 정치 주체들이 이익, 이념, 위엄(prestige), 명예(honor), 가치(value)를 추구하면서 정복, 약탈, 사대자소(事大字小), 이이제이(以夷制夷), 타협, 균형, 편승 등 어떠한 수단으로 상호작용해 왔는지, 그리고 이러한 상호작용의 정치적 군사적 경제적 문화적 결과와 그것이 다음 단계의 국가 간 상호작용에 어떠한 배경이 되었는지에 대한 이해와 설명을 그 목적으로 한다. 기존 국제관계사 국내에는 국제관계의 역사를 다루는 걸출한 저서들이 몇 있다. 그러나 몇 가지 면에서 만족스럽지 못하다. 특히 이들은, 현재와 미래의 국제관계의 관점에서 본다면, 시간적으로 대과거(大過去, 너무 먼 과거)에서 출발하고, 냉전의 국제관계사를 담고 있지 않거나 피상적으로 다루고 있고, 냉전 종식 후 비밀해제된 문건도 반영하지 않고 않다. 냉전기에 주목하고 비밀해제 문건들을 섭렵한 서양 학자의 저작 중에는 개디스(John Lewis Gaddis), 영과 켄트(John W. Young and John Kent)가 잘 알려져 있고 맥윌리암스와 피오트로우스키(Wayne C. McWilliams and Harry Piotrowski)의 책은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쓰여진 역작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 저작은 공통적으로 미국 또는 서양 중심의 시각에 기초해 있다는 지적을 면하기 어렵다. 또한 이 저작들은 냉전의 기간과 미소 간 대립에만 초점을 맞추어 냉전이 1차대전, 러시아혁명, 2차대전 등에서 비롯되었다는 역사적 기원(起原)에 대한 토론을 생략하는 문제도 갖고 있다.
『국제관계사: 사라예보에서 몰타까지』에서 저자가 이루려는 목적 중 하나는 위에서 언급한 한국 내 국제관계사 탐구의 빈곤을 극복하고, 서양 중심 국제관계사의 ‘편향적 선택(selection bias)’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국제관계사 박건영 pdf 다운로드
서문: 국제관계사란 무엇인가?
국제관계사의 정의와 개념
현존 국제관계사
기점은 1차대전
비밀해제된 문건의 반영
서구 강대국 중심주의에 대한 재성찰
몇 가지 방법론적 지향점
탈실증주의적 존재론과 인식론 | 이론·정책·역사의 ‘통합적 삼각인식구조’ | 역사적 해석에서의 사가(史家)의 객관성 | 분석의 관점: “이상주의적 현실주의” 또는 “현실주의적 이상주의”
감사
개정판 출간에 덧붙여
제3판 출간에 즈음하여
제1차세계대전
오스트리아-헝가리 황태자의 암살
제1차세계대전의 원인
제1차세계대전의 시작
제국주의의 충돌 | 비스마르크 이전과 이후의 독일 외교 | 비스마르크의 퇴진과 빌헬름 2세의 등극 | 독일제국의 제국주의: ‘세계정책(Weltpolitik)’으로! | “유럽의 늙은 병자,” 그리고 화약고 발칸반도 | 발칸전쟁 | 제1차세계대전과 유럽 사회주의자들 | 제1차세계대전의 발발 | “‘종이 한 장’ 때문에 전쟁을 한다?”
제1차세계대전의 전개
오스만터키의 패전과 아르메니아인 대학살 | 일본과 중국의 참전 | 미국의 참전 | 영국과 아랍의 약속 | 러시아 혁명과 전선 이탈 | 러시아 내전
제1차세계대전의 종전
베르사유 평화조약 | 제1차세계대전의 결과와 의의
제2차세계대전
제2차세계대전의 원인
베르사유 체제
아돌프 히틀러
비엔나와 뮌헨의 히틀러 | 메시아를 기다리며 | 『나의 투쟁(Mein Kampf)』 | 전권위임법, 그리고 “총통(總統, F?hrer) 히틀러” | “자유로부터의 도피” | 히틀러의 성과 | 유럽에서의 유대인 박해 | 반유대주의(Anti-Semitism) | “최종해결책(Endl?sung, Final Solution)”
제2차세계대전으로 가는 길
이탈리아의 무솔리니와 독일의 히틀러 | 히틀러의 라인란트 재무장(remilitarization) | 스페인 내전 | 히틀러의 오스트리아 병합(the Anschluss) | 뮌헨협정, “우리 시대의 평화,” 나치의 체코슬로바키아 침공 | 독소불가침조약과 독일의 폴란드 침공, 그리고 제2차세계대전의 발발
제2차세계대전의 전개
히틀러의 바바로사 작전 | 미국의 참전과 독일의 패전 | 전시(戰時) 회담 | 승전과 처벌
일본제국주의와 태평양전쟁
관동군(關東軍) | 일본군의 전략가 이시하라 간지 | 류타오후 사건과 만주사변 | 일본의 군국주의화 | 황도파 대 통제파 | 태평양전쟁으로 활도(滑倒, Slide) | 북진론(北進論) 대 남진론(南進論) | 진주만 기습과 미국의 참전 | 미국 핵무기, 나치 대신 일본에 사용하다 | 히로히토, “백성과 인류를 위한 성단”을 내리다 | 종전과 처벌
제2차세계대전의 결과와 의의
냉전의 시작과 전개
스탈린의 ‘2월 연설’: “전쟁은 불가피하다!” | “장문의 전문(the Long Telegram)”과 대소 봉쇄정책(Containment Policy) | 그리스 내전과 ‘트루먼 독트린’ | 미국과 영국, “페르시아의 애국자 모사덱”을 축출하다 | 소련의 베를린 봉쇄(The Berlin Blockade)와 미국의 베를린 공수(the Berlin Airlift) | 베를린위기(the Berlin Crisis) | “바지가 벗겨진” 흐루쇼프 | 미국의 핵무기 선제공격 구상
중국의 사회혁명과 중화인민공화국의 성립
아편전쟁과 천하질서의 붕괴 | 열강의 침략과 청의 멸망 | 중국공산당의 창립, 그리고 국민당과의 합작 | 중국의 1차내전 | 시안사건(西安事件) | 중일전쟁 | 중국의 2차내전
“한국전쟁”과 냉전의 세계화
한국전쟁의 기원, 발발, 전개
해방과 한반도의 분단 | 한반도의 유일 합법 정부 | 한국전쟁의 기원과 발발 | 한국은 “전략적 주변지역(strategic backwater)” | 김일성과 스탈린, 그리고 마오 | 김일성의 기습적 남침 | 한국전쟁 발발과 UN안보리의 조치 | 미국은 왜 한국전에 신속히 개입하였나? | 소련의 UN안보리 보이콧 전략 | 한국전쟁의 전개 | 중국의 한국전쟁 개입 | 마오와 스탈린 간의 정치, 그리고 중국의 참전 | 군인 맥아더, 정치인 맥아더 | 맥아더의 변명?: 1954년 인터뷰 | 정전협정과 제네바 회담 | 한국전쟁의 결과
한국전쟁의 뒷자락
중화인민공화국의 티벳 침공 | ‘역진정책(the Reverse Course, 역코스)’과 샌프란시스코 체제 | 샌프란시스코 체제의 명과 암 |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 2조(영토조항)와 독도 문제 | 제네바 정치회담의 실패와 남한과 북한의 방위조약 | 매카시와 “적색 공포(Red Scare) 제2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