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구 교수의 열린경제학 pdf 다운로드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열린경제학』은 가장 쉽고 기초적인 수준에서 경제학의 기본 개념과 기본 이론을 설명하고 있다. 내 생각에 더 이상 쉽게 풀어서 설명할 수 없다고 느끼는 수준까지 난이도를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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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경제학’이란 말만 들어도 공부하기 어렵다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사람이 많다. 사실 경제학은 입문하기가 매우 어려운 학문 중 하나임이 분명하다. 훈련되지 않은 눈에는 경제학원론 책에 가득 찬 수식과 그림이 마치 해독할 수 없는 암호처럼 보이게 마련이다. 그런데도 경제학을 가르치는 사람들은 배우는 사람들의 이런 어려움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수식이나 그림으로 책을 가득 채우는 이유가 배우는 사람들의 이해를 돕는 데 있다고 이야기할 정도니 말이다. 자신도 경제학을 처음 배울 때 그런 어려움을 겪었다는 사실은 까맣게 잊어먹기 일쑤다. 스타플레이어 출신의 감독이 오히려 지도자로서는 좋은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말이 있다. 너무나도 쉽게 생각되는 동작인데도 선수들이 그걸 제대로 해내지 못하니 답답하기만 할 따름이다. 선수들의 처지에 서서 왜 그 동작이 어려울 수밖에 없는지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하지만 이게 말처럼 쉽지 않다. 자기가 선수였을 때는 별 어려움 없이 쉽게 소화했다는 기억만 갖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학을 가르치는 우리들도 그런 반성을 한번 해봐야 할지 모른다. “이렇게 쉬운 것도 잘 몰라?”라고 다그칠 것이 아니라, 어느 부분에서 왜 어려움을 느끼는지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한다. 몇십 년 동안 경제학과 함께 살아온 사람에게는 쉬운 것일지 몰라도 처음 배우는 사람에게는 무척 어려울 수 있다. 이것은 아주 평범한 진리에 불과한데도, 이를 깨닫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돌아보면 나 자신도 이 사실에 눈뜨기 시작한 게 그리 오래전의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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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 상품과 시장
시장의 힘 – 보이지 않는 손
그것까지 상품이라니
장기 매매의 경제학
거품이 터지는 아픔
농부의 역설
가격상한제의 교훈
결혼의 경제학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2 경제적 사고의 기초
프로리그의 ‘고졸신인’
기회비용 – 경제학의 눈으로 본 비용
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
매몰비용 – 과거는 과거로 돌려라
콩코드의 오류
조삼모사
마시멜로 이야기
코카콜라지수와 초콜릿지수
깡통따개가 있다고 가정하자
경제학 교육의 효과
3 소비자의 세계
많을수록 더 좋다?
보리 값이 떨어지면
과시적 소비의 경제학
담배, 비싸면 끊을까?
미국 사람들은 왜 뚱뚱해졌는가?
스타벅스의 굴욕
교환은 모두에게 이득을 준다
왜 책 사재기가 없어지지 않을까?
4 기업의 세계
세계에서 가장 긴 역사를 가진 기업
기업의 사회적 책임
기업에게는 이윤만이 최고의 목표인가?
주식가격 극대화?
X-효율성 – 덤으로 존재하는 효율성
규모의 경제 – 규모가 클수록 좋다
범위의 경제 – 폭이 넓을수록 좋다
코카콜라회사의 기발한 판매전략
생고무 가격과 타이어 가격
5 시장에서의 경쟁
완전경쟁 – 찾아보기 힘든데도 관심을 갖는 이유
독점은 왜 나쁜가?
어느 시골 의사의 이야기
바겐세일의 속뜻
흥정을 잘 하려면
놀이동산 이야기
통큰 치킨?
정말로 가격을 파괴하려나?
경합시장 – 울타리 밖의 늑대
영화관 매점의 간식 가격이 모두 똑같은 이유
6 경제적 열매의 분배
어떤 것이 정의로운 분배인가?
누가 가난해지고 누가 부자가 되는가?
가정 – 불평등의 온상
지니계수 – 눈먼 사람 코끼리 만지기
피케티의 『21세기의 자본』
슈퍼스타의 경제학
누가 중산층인가?
누가 빈곤층인가?
구멍 뚫린 양동이
낙수효과와 끈끈이효과
이자를 받으면 안 된다?
지대추구행위 – 쉽게 큰돈을 버는 방법
경제적 지대 – 변호사시험 합격자 수가 크게 늘어난다면?
7 국민소득
국내총생산 – 국민 전체가 버는 소득
경제성장과 경기변동
명목인가, 아니면 실질인가
국내총생산의 경계문제 – 무엇까지 국내총생산에 포함시킬 수 있나?
사교육비와 국민소득
1인당 국민소득이 높다고 더 잘사는가?
NEW, 녹색 GDP, 국민행복지수
지하경제 – 바깥으로 드러나기를 꺼려하는 경제활동
자연재해의 경제학
8 실업과 인플레이션
실업이란?
실업률 통계의 허실
실업률 0%와 완전고용
오컨의 법칙 – 실업률의 변화폭과 국내총생산의 변화폭 사이에 존재하는 관계
왜 인플레이션을 두려워하는가?
안정된 물가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지난 100년 동안의 인플레이션
초인플레이션의 역사
인플레이션은 화폐적 현상?
어떤 상품이 소비자물가 조사 대상이 되는가?
‘신라면 블랙’의 등장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물가통계 얼마나 믿을 만한가?
세상의 갖가지 인플레이션
경제고통지수
9 경기변동 : 경제의 주기적 순환
비공식적 경기변동의 지표들
어떤 때가 불황인가?
불황과 공황 사이의 차이는?
불황을 너무 무서워할 필요는 없다
대공황의 교훈
인플레이션과 실업 – 어느 쪽이 더 심각한 문제인가?
정치적 경기변동 – 선거철에 부는 돈바람
한번 말한 것은 꼭 지켜야 한다
1997년의 외환위기와 2008년의 금융위기
10 화폐와 은행
자꾸 바뀌는 돈의 얼굴
얍섬의 돈 이야기
비트코인 – 점차 활용 범위를 넓혀가는 가상화폐
이 세상에서 지폐와 동전이 모두 사라진다면?
아타왈파의 복수
의회 베이비시팅 협동조합 이야기
은행의 기원
시중은행도 돈을 만들어낸다?
중앙은행의 역사
전자화폐가 중앙은행을 몰아내게 될까?